▶ 보안 제품 리뷰/:: Kaspersky

Kaspersky Internet Security 2012 리뷰 (1) - 개요 및 UI

물여우 2011. 10.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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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의 최신 제품인 IS 2012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러시아에 기반을 둔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는 업체명과 동일한 카스퍼스키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유명 한 보안 제품입니다. 유료로 제공하는 외국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상당한 개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스퍼스키의 특징은 뛰어난 대응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시그니처 진단율과 다른 유명 업체보다 먼저 시도된 행동 기반 진단, 최근에 포함된 클라우드 진단 등 각종 최신 진단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싶고, 또한 HIPS처럼 일반 사용자가 접근 하기 어려운 기술을 어플리케이션의 위험 등급 분류를 통한 자동화 처리 기능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꾸준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오면서도 사용자 처리 항목과 같이 특정 사용자를 위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고급 사용자용으로 분류된 IS 제품군을 살펴봅니다. 제품 버전은 2012 버전(12.0.0.374)입니다.

·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 기능 제공 - 루트킷 진단 및 악성코드 진단
· 웹 트래픽 검사 제공
· 행동 기반 진단 - ApplicationActive Virus Control, Proactive Defense, System Watcher 제공
· 양방향 방화벽 및 네트워크 공격 차단 기능 제공
· 안티 스팸, 메신져 감시 기능
· 안티 배너 기능 (광고 및 사용자 지정 사이트 차단)
· 사용자 계정 관리(유해물 차단)
· 가상 환경 실행 기능
· 가상 키보드 제공

제품 특성상 전체 항목을 다루지는 않고 일부만 다루겠습니다.


2. UI 변화

메인 화면을 제외하고 UI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오랜 만에 설치함에도 크게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1. 메인 화면

메인화면을 살펴보면 카스퍼스키 2012는 이전 버전까지 이어져온 UI를 버리고 상태 정보창과 횔 방식의 메뉴 항목만 존재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형태로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정보 전달을 주 목적으로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메인 화면


메뉴 버튼 클릭시 메인 화면


상단 부분에 'Cloud Protection' 항목을 클릭하면 현재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수집된 파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정보

 

참고로 별도의 창을 생성시키는 기능을 제외하고 메인 화면 자체를 이용하는 기능들은 상단 부분의 'Back' 버튼을 클릭하면 메인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의 상태정보 창은 녹색(정상), 노란색(특정 기능 비활성화), 적색(위험 경고) 등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 상태를 제외한 나머지 상태에서 메인 화면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문제가 되는 항목들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Fix" 버튼을 클릭하면 여기서 바로 수정하여, 경고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예전 버전에 포함된 "Hide Massege" 기능(해당 경고 무시 - 정상 상태로 변환)은 없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모로 아쉬운데, 일부 쓸데없는 기능을 비활성화했을 때 메인창이 정상 상태로 보이게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트레이 아이콘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카스퍼스키 종료 하기를 클릭하면 Kaspersky Url Advisor를 제외한 카스퍼스키의 프로세스가 모두 종료됩니다.

2-2. 환경 설정 및 팝업 메뉴


환경 설정을 비롯한 팝업창 등 내부적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화면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밝은 바탕화면에 깔끔한 버튼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버튼 메뉴의 아이콘이 다소 작아서 밝은 바탕화면에 의해 시각적으로 눈에 잘 안 띠는 편입니다. 메뉴 버튼이 좀 더 컸으면 훨씬 직관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첫 번째로 메인 화면이 바뀌면서 이전 파이프 형태의 기능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기능 간의 연계성을 보여주기에는 좋았으나, 다소 혼란스러운 구성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실패작으로 봤었는데, 사라져서 다행입니다. (※ 2011에서 없어진 것으로 압니다.)

환경 설정 부분은 조금 세련되지기만 했을 뿐 이전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환경 설정창


최근 추세가 사용자 처리 항목을 없애는 것인데,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는 항목입니다. 참고로 카스퍼스키도 최근에 리뷰한 제품들처럼 정식 진단시 검역소 이동 항목없이 치료나 삭제 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삭제된 객체들은 Backup이라는 이름의 저장소에 따로 저장을 합니다. 제품이 단순화, 자동화되어가지만, 이와 별도로 안정망을 확실하게 설치하는 세밀함이 카스퍼스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환경 설정은 총 4개의 탭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번째 항목은 고급 설정으로 이름지어져 있지만, 시스템 보호와는 크게 상관없는 카스퍼스키의 일반적인 항목들을 다룹니다. 계정 관리 기능이 들어있긴 합니다만,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단 팝업창도 역시 이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여백의 미를 살린다고 할까요? 글자의 폰트 크기가 창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파일 감시 진단창                                             어플리케이션 컨트롤 창

웹 감시도 파일 감시 진단창과 동일한데, 모든 진단 팝업창은 진단명이나 프로세스 명 오른쪽 옆의 '!' 항목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세부 정보창이 나타납니다.


                                              웹 안티 바이러스의 세부 정보 진단창

이 외에 상태 정보 알림창 등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2012의 특징 중 하나는 Task Manger 항목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우클릭 메뉴 - Task Manager


태스크 매니저의 역할은 수동 검사나 예약 검사 등의 검사창 및 치료 정보 등을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메인 화면에서 진단창이 보였는데, 태스크 매니저를 통해 깔끔하게 진단 과정과 처리 결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인 화면은 녹색 밴드 부분에 기능들이 들어있는데, 그라데이션이 살짝 들어가있어서 그런가 영 기능 메뉴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습니다. 녹색이 이쁜 녹색이 아니라서 그런지 배경의 흰색의 조합이 영 별로입니다. 하지만 기능 메뉴를 한번에 볼 수 있게 UI가 구성되어 있어 비트디펜더보다는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 화면과 달리 내부 항목들은, 앞서 여백의 미를 살린다고 좋게 말했지만 다소 허전한 느낌을 줍니다. 깔끔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쉽습니다.


여하튼 2010 이후로 2년 만에 카스퍼스키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도움말 등이 한글로 매우 자세하게 제공되어서 굳이 카스퍼스키 제품을 살펴볼 생각은 없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상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다보니 또 건드리게 되었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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