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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TEST] AV-TEST AWARD 2011 - 2011년도 테스트 종합 결과

물여우 2012. 2.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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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TEST에서 2011년도 모든 테스트를 결산하는 종합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독일의 독립 보안 연구 단체인 AV-TEST에서 2011년도를 결산하는 종합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AV-Comparatives의 1년 결산과 비슷한 것으로, 보호·치료·유용성· 항목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항목을 종합하여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을 선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통계내서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동안 AV-TEST에서는 총 5번의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최고 제품의 선정 방법은 행해졌던 모든 테스트들의 점수를 평균내어 점수가 가장 높은 제품을 택하는 것이며, 개인용 제품과 기업용 제품을 구분하여 선정하였습니다.



(1) 보호(Protection) 항목 최고 제품


악성코드의 진단과 관련된 종합적인 평가 항목인 보호 항목의 제품별 평균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용, 기업용 제품 중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은 각각 비트디펜더와 에프시큐어입니다.


개인용 제품 중에서 비트디펜더는 총점 29.5점을 획득했고, 카스퍼스키는 28.5, 에프시큐어는 28점을 획득하여, 비트디펜더가 보호 항목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 치료(Repair) 항목 최고 제품


악성코드의 치료와 과련된 종합적인 평가 항목인 치료 항목의 제품별 평균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치료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은, 개인용, 기업용 모두 카스퍼스키가 차지하였습니다.


개인용 제품 중에서 카스퍼스키가 총점 26.5점을 받았고, 비트디펜더가 25점, 에프시큐어가 23.5점을 받아 카스퍼스키의 뒤를 이었습니다.

카스퍼스키가 일부 악성코드의 추가 생성 및 다운로드 요소들을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할 때가 많지만, 전반적인 치료 부분(활성화된 악성코드 및 루트킷처리나 와일드 리스트류의 샘플들의 추가 요소 등)에서는 매우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3) 유용성(Usability) 항목 최고 제품


보안 제품의 시스템 딜레이 항목과 오진 수준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유용성 항목의 평균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용성 항목에서의 1위 제품은 개인용에서 ESET, 기업용에서 MicroSoft가 선정되었습니다.


개인용 제품 중에서 ESET이 총점 26.5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고, 그 뒤를 비트디펜더가 26점, 에프시큐어가 25.5점을 받았습니다. 카스퍼스키는 23점으로 중간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용성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유용성 항목은 개인적인 체감과 지역에 따라 매우 큰 편차를 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4) 2011년도 최고의 제품 - 전체 결산


개인용 제품을 기준으로 총점 순서대로 1위부터 3위를 통계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트디펜더 - 80.5점
2. 카스퍼스키 - 78점
3. 에프시큐어 - 76.5


후반기에 카스퍼스키가 나름 선전했지만, 1년 동안 꾸준히 최상위권에 위치했던 비트디펜더에 근소하게 밀렸습니다. 사실 유용성 부분에서 점수가 떨어져서 그렇지 나머지 항목으로만 점수를 계산하면 카스퍼스키가 1위입니다.

유용성 항목, 특히 오진 부분은 편차가 크다고 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카스퍼스키에게 1위를 주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작년 한 해는 카스퍼스키와 비트디펜더가 휩쓸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트디펜더 엔진을 사용하는 국내 제품들에게는 희소식일 것 같군요.




코모도를 비롯해서 중간에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거나, 일부 테스트만 참여한 제품들은 이번 선정에서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만텍이나 A 시리즈들이 중위권에 머무르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ESET은 유용성에서 1위를 해도 다른 부분에서 상당히 쳐지는 편이라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군요. 나름 쏠쏠하게 잡는 편인데...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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