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Port Internet Security 2011 간단 리뷰 (1)

듀얼 엔진으로 유명한 TrustPort 제품을 살펴봅니다.

 

▶ Trustport Internet Security 2011 리뷰 모음

- TrustPort Internet Security 2011 간단 리뷰 (1)
- TrustPort Internet Security 2011 간단 리뷰 (2)
- TrustPort Internet Security 2011 간단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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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개인/기업용 제품을 서비스 중인 TrustPort는 체코에 기반을 둔 보안 업체로 체코의 IT 기업인 'Cleverlance' 사의 자회사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TrustPort 제품의 특징이라면 Bitdefender와 AVG의 듀얼 엔진을 통해 뛰어난 시그니처 진단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들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각종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TrustPort Internet Security 2011이 제공하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악성코드 진단 (듀얼 엔진, 루트킷 진단, 웹 스캐닝 기능)
- 양방향 방화벽
- 이메일 클라이언트 검사 기능
- 유해물 차단 기능

타 제품의 웹 트래픽 기능과 유사한 웹 스캐닝 기능을 제외하고는 시그니처 진단을 기반으로하는 아주 전통적인 형태의 안티 바이러스입니다. 최근 들어 흔하게 사용되는 행동 기반 진단 기능도 없이 듀얼 엔진의 강력한 진단력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입니다.

1. 설치 과정

TrustPort의 설치는 매우 간단합니다.

▶ 홈페이지 : http://www.trustport.com/
▶ 다운로드 : http://www.trustport.com/download/file/TrustPort_Internet_Security.exe 

설치는 재부팅 과정을 포함한 2 단계로 구성됩니다. 과정 자체가 간단하므로 참고하실 분만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 바랍니다. 참고로 설치 후 업데이트까지 포함하면 설치 용량이 무려 500메가 정도 됩니다. 듀얼 엔진의 위력(?)이 여기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타사 제품 설치에 대한 경고 - 타 제품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나오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이메일 클라이언트 감시를 위해 기본적으로 설정할 클라이언트 설정

재부팅 과정

재부팅 후에 라이센스 입력 - 없으면 체험판을 설치하면 됩니다.

 

2. UI

TrustPort의 메인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기능별 상태가 텍스트 기반으로 표시되는데, 아주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최근 경향을 기준으로 볼 때에 촌스럽고 복잡한 구조입니다.

환경 설정은 메인 화면에서의 기본 설정과 고급 설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Configure' 버튼을 클릭해서 기능별로 간단한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고급 설정(Expert setting) 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TrustPort는 두 개의 트레이 아이콘이 존재합니다.

 는 일반적인 트레이 아이콘으로 수동 검사, 방화벽, 업데이트, 환경 설정 등의 메뉴가 존재합니다.

는 실시간 감시와 관련된 트레이 아이콘으로 실시간 감시를 비활성화 할 때에는

 이와 같은 아이콘으로 변경되며, 아래와 같은 메뉴를 제공합니다.

 

'Show statistics'은 파일 감시와 웹 스캐닝 검사 기능에서 검사한 파일 수 및 진단 객체 수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실시간 감시 기능은 기본적으로 접근 차단(Deny Access)가 기본 설정이며, 사용자 처리로 변경 가능합니다. 아래는 사용자 처리 설정시 나타나는 팝업창입니다.

사용자가 처리하면 처리 내역이 아래와 같이 팝업창으로 다시 표현됩니다.

수동 검사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흔한 상태바 모습도 없이 텍스트 기반으로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 개의 엔진(Bitdefender, AVG)의 DB가 각자 다운로드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업데이트 서버는 TrustProt 자체 서버로 엔진을 최적화(오진 검사 등) 이후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화벽 팝업창은 아래와 같습니다.

 

 

UI를 볼 때 기업용 제품이 개인용 제품으로 이름만 바뀌어 사용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UI 자체가 최근 경향과 달리 텍스트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인데, 덕분에 일반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만, 개인용 제품 시장에서도 선전하려면 일단 디자인과 환경 설정의 구조 변경 등 UI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UI가 익숙해지기만 하면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과 사용자가 설정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항목이 많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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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세상에 로컬에 저장된 DB만을 이용한 시그니처 진단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게 사실인데, 비트디펜더와 AVG의 조합이 그래도 비교적 좋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이한 기능이 없어서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어 좋군요~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