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제품 리뷰/:: Symantec

Norton 360 5.0 리뷰 (12) - 총 평

물여우 2011. 4.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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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턴 360의 총평입니다.



기업용에 다소 치우쳐있지만 보안 시장 점유율 1위이자 매출 1위인 시만텍은 1위 기업답계 선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 여부를 떠나서 행동 기반 진단 기능(SONAR)의 추가에 이어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평판(Reputation) 기능의 도입은 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살펴본 노턴 360은 시만텍에서 개인용 제품 중에서 안티 바이러스에 백업 및 시스템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 '올인원' 형태의 통합형 제품으로 역시 업계 최초로 시도한 서비스입니다. 제품의 기술 수준도 높고 제품 완성도 또한 수준급인 제품인 제품이며, 국내외에 업체들이 이에 영향을 받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제품군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던 수 많은 장점들 중에 다운로드 인사이트와 침입탐지 기능을 다시 한번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 두 기능에 SONAR 기능까지 추가하면 국내에서 긴급 대응이 다소 어려워, 국내발 DDOS같은 사건에는 국내 업체보다 다소 대응이 느릴 수 밖에 없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외국 제품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경에서 매우 뛰어난 보안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기본 설정 상태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코모도처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보안 지식이 필요한 제품들과 달리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달리 시스템을 수정할 필요 없이 기본 설정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는 제품입니다.

여러 단계별로 다양하고 강력한 진단 기능을 갖추면서, 사용자의 작업을 최소한도로 줄여 놓은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단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 제품의 특성상 오진이 아주 없을 수 없으며, 특히 SONAR 오진은 버전이 높아질수록 심해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국내 프로그램들에 대한 평판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 환경 설정이 다소 난잡하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도 노턴의 단점입니다. 
 
또 노턴 제품의 특징인 '자동 처리'도 사용자에 따라 단점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자동 처리만이 존재하는 시만텍의 정책적 UI 때문입니다. 노턴은 기본 설정 상태에서 악성코드 진단이나 방화벽, 침입탐지, 백업과 시스템 최적화 등 대부분의 기능들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일부 기능은 사용자 처리로 작업 방법을 수정할 수 있지만, 핵심 기능인 악성코드 진단과 침입 탐지 항목만큼은 사용자가 손댈 수 없습니다. 

이런 강제적인 UI 덕분에 답답할 때가 많은데, 오진이 발생했을 경우가 특히 그렇습니다. 오진된 파일을 검사에서 제외하려면 '실시간 감시 중지'->'검역소에서 복구'->'진단 제외 설정'에 이르는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보안 기록에 숨겨진(!) 검역소의 구조와 연계되면, 답답함이 배가됩니다.

사용자 처리가 존재한다면, UI에 따라 진단 팝업창에서 바로 제외하거나, 혹은 진단을 무시한 후 제외 설정에서 바로 추가하면 간단합니다. 모든 사용자가 자동 처리에서 편의성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악성코드 판별 여부를 자신이 직접 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국내 환경에서는 외국 업체이니만큼 오진 문제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올인원 제품의 특성이겠지만, 360 제품은 다소 무겁게 느껴집니다. 리소스 사용율도 비교적 높지만, 어플리케이션 구동시에도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한 단계 아래 제품군인 인터넷 시큐리티와 비교해보면 더욱 그런데, 백업 및 시스템 최적화 모듈들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로딩되는 프로세스는 'ccSvcHst.exe'인데 해당 파일의 메모리 사용율은 비교적 높습니다.

부팅 직후


빠른 검사 중


제가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부팅, 백업, 시스템 최적화, 시스템 모니터링, 안티스팸, 이메일 검사 등)을 비활성화하고 나서 메모리 사용율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메모리 사용율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확인됩니다. 체감상 IS 제품군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용은 360제품 구입 이유와는 동떨어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다소 높은 리소스 사용과 체감상 무거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의외로 시스템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작업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업데이트시에도 큰 부하가 안걸린다는 점, 무인 모드가 적절히 동작한다는 점 때문에, 리핑이나 인코딩, 게임 실행 등과 같은 고사양 작업 중에도 시스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결론적으로 노턴 360 5.0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PC 관리 기술이 있는 사용자라면 360제품보다는 IS 제품을 선택하고 다른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상으로 Norton 360 5.0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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