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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ousec 사전 방역 성능 테스트 (2011.08.27)

물여우 2011. 9.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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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atousec 결과를 통해 업데이트된 제품들의 성능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Matousec에서는 올해 중반 메이져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2012 버전을 출시하여 이슈가 된 카스퍼스키 제품을 비롯해서 많은 제품들의 사전 방역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Matousec의 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글의 2009년 6월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최근(2011.08.27)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결과만 놓고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약 2개월 전 자료(2011.06.20)를 함께 보면 제품의 성능 변화를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자료 중 올해 6월 자료를 추가한 것은 카스퍼스키 2012 버전을 최초로 테스트하였기 때문입니다.

6월 테스트 자료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카스퍼스키 2012를 살펴보면 6월 8월 모두 93%의 차단 성공율을 보였습니다. 코모도를 비롯해서 무료 제품들의 성공율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고, 이전 버전의 결과보다도 다소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테스트 항목이 고급화되고 수가 많아져서 차단율이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들에 비하여 HIPS를 강조했던 유명한 유료 제품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1위는 100%의 차단율을 보이고 있는 코모도가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아웃포스트 등이 바짝 쫒고 있습니다. 무료 방화벽 중 역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던 온라인 아머가 어느 순간부터 테스트되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역시 무료 방화벽을 제공하는 피시툴즈의 경우 6월 자료에서는 2위(99%), 8월 자료에서는 9위(90%)로 추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항목을 가지고 테스트가 된 가운데 빌드가 상승했음에도 HIPS 기능의 성능이 떨어진 것은 조금 의외입니다. 이유를 예상해보면 초기 오류가 많았던 2012버전을 안정화하면서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Marousec의 결과에서 흥미로운 것은 비트디펜더의 상승입니다. 6월 자료에서는 비록 80%대의 차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테스트 항목 중 무려 10단계까지 진출했고, 빌드업을 한 후에 참여한 8월 자료에서는 무려 97%까지 차단율이 상승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HIPS 기능으로 유명했던 카스퍼스키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테스트 결과를 추적해보면 오래 전에 리뷰한 2009버전에서는 10%대의 저조한 차단율을 갖고 있었는데 2011버전부터 급격하게 차단율이 상승했습니다.

홈페이지의 내용을 기준으로 볼 때 방화벽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내부 Behavioral Blocker가 개선되고, 방화벽에 HIPS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나타난 변화로 보입니다. 2012버전에서는 더욱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간단하게나마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리뷰를 진행한 Trsutport를 비롯한 일반적인 통합형 제품들의 성적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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